재구매입니다!

저희 집은 언니가 페스코 제가 그냥 사람인데. 

제가 고기만 먹으면 배탈이 엄청 심하게 나서 언니의 추천으로 언리미트를 알게 되었어요!
시험삼아 한 번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어서 언니랑 정기적으로 고기먹고 싶을때마다 먹자 이랬는데

그러고 나서 그냥 문득 강아지 산책하다가 '아 언리미트 그 고기로 육전하면 괜찮을것 같은데?'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

그래서 바로 주문을 했고, 지난 주말에 육전을 해봤는데...

진짜ㅋㅋㅋㅋ언니랑 둘이 와! 이거다! 이러면서 왕창 먹었어요

그 특별한 것도 없고, 명절에 전 하듯이 튀김가루 살짝 계란 살짝 하고 구웠는데

와 아니 육전 제가 평소에 원래 안좋아하는데 그냥 명절음식자체들을 싫어하거든요.

근데 이거 뭔가 동그랑땡을 얇게 펴서 한 전같은?

내가 육전하겠다고 했더니 엄청 고기 전문가인 분이 고기의 핏물을 다 제거해주고, 얇게 다져서 저며둔 고기를 줘서

그걸로 육전한 기분.. 저는 고기를 먹는 사람인데도 이게 더 맛있었어요. 깔끔하고, 부담없고,

뭔가 새로운 식감..!

암튼 비빔국수 만들어서 같이 먹으니까 완전 짱짱 맛있었어요

이거 좀 많이 익히면 훌렁거리지 않고 약간 바삭해지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어요.

아 그리고 튀김가루에 파프리카가루도 살짝 섞었는데 잘한 것 같아요,

언니가 진짜 너무 맛있다고. 육전육전하면서 이게 육전인가? 하면서 웃었는데.

이 대체육전...진짜 냉면집가면 이걸 고를 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

진짜 언니가 뭐 해주면 진짜 맛있다!!이러면서 먹는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,

잘 먹는데 표현이 적달까? 근데도 이건 먹으면서 계속 왤케 맛있지? 이러더라구요ㅋㅋ

그 진짜 육전은 엄청나게 맛집이 아닌이상 시간지나면 고기에서 나온 그 기름? 핏물? 때문에 밀가루 뭉친맛이 가끔 나는데 제가 그걸 진짜 안좋아했거든요!

그 엄청 못만든 탕수육같은 맛!! 근데 이건 냉장고에 뒀다가 데워서 먹어도 똑같더라구요

그리고 이 팩이 작아보여도 양이 진짜 은근 많아서 저랑 언니랑 나름 대식가인데도 좀 남더라구요!

암튼 언리미트를 자주 드시는 분들...시간나실때 육전 한 번 드세요...

사진이 막 엄청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...;;;ㅎㅎㅎㅎ근데 진짜 맛있었눈데..

뭔가 비건용, 대체육 이런건 서양요리가 어울릴것 같았는데 한식이랑 찰떡이어서 놀랐고,

그래서 이제 이거 사다가 한식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.
개인적으로 구절판이나 볶음 고추장 같은게 떠오르더라구요.

이제 못끊어요..언리미트 정육점 단골등록이에요ㅎㅎ